어제는 빗소리가 넘 아름다워서 행복했고
오늘은 초승달이 아름다워서 넘 행복햇어요
제목 : 퇴사
유명작가의 시를 인용해봤다
그 작가는 물론 나다(?)
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엔 통보하고 나왔다(사실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탈출했다)
앞으로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라는
그런 말은 믿지 않는다
공교육과 가족들의 주입식 세뇌로 인해
유청년 시절을 허비하며 내 삶은 피폐해졌다
지금 참아야 나중에 편해진다는 말
그런 일은 죽은 후에나 일어날 것 같다
너무 먼 미래를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
한 번에 두수 세수를 내다보지 않기로 했다
우선 내가 그럴 능력이 안되며
미래를 예측할 수 없으며
현재의 행복을 저해하기 때문이다
지금은 그냥 지금의 나에게 충실하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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